국제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숨져 "교황의 형 아들…깊이 슬퍼하셔"
입력 2014-08-20 14:47 
'교황 조카 일가족' '교황 조카 일가족' / 사진=MBN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숨져 "교황의 형 아들…깊이 슬퍼하셔"

'교황 조카 일가족'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3명은 사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각각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며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입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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