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전역 호우경보…시간당 30mm 내외 폭우
입력 2014-08-20 13:40 

20일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서부와 남부, 산간지역은 낮 12시,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은 낮 12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각각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까지 산간에 40∼60㎜, 산간 외 지역에 30∼8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다음날 낮까지 50∼15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점별 강수량은 낮 12시 30분 현재 제주 49.2㎜, 서귀포 64.0㎜, 성산 32.8㎜, 고산 70.4㎜, 모슬포 104.5㎜, 중문 71.0㎜, 한림 69.0㎜ 등으로 집계됐다.

산간에도 윗세오름 100.0㎜, 진달래밭 92.0㎜, 어리목 71.5㎜, 성판악 69.0㎜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없다"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상습침수지역에서는 대피로와 대피장소, 통신수단 등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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