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부터 또 국지성 호우…침수 등 피해 우려
입력 2014-08-20 06:50  | 수정 2014-08-20 08:31
【 앵커멘트 】
때늦은 가을장마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심각합니다.
오늘도 오전에만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는 시간당 3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며 때늦은 물난리를 겪고 있는 남부 지방.

하지만 기상청은 여전히 국지성 호우를 예보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내리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전국에 걸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과 충북, 전남과 경남에는 오늘 밤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경우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축대 붕괴·침수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리산 부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근처 야영을 하는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모레가 돼야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