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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겼지만…아스널, ‘히어로’ 램지 퇴장 타격
입력 2014-08-20 05:52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베식타스와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힘겨운 베식타스(터키)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베식타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실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이어 이기며 오름세를 탔던 아스널이지만 베식타스 원정은 쉽지 않았다.
지루, 카솔라, 산체스, 램지 등 100% 전력을 가동했으나 베식타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5분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베식타스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스널은 까다로운 베식타스 원정에서 패하지 않으면서 오는 28일 홈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그렇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 극장골의 주인공인 램지가 퇴장으로 뛸 수 없어 타격을 입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최고 빅 매치로 꼽혔던 나폴리(이탈리아)-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전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 41분 무니아인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23분 이과인의 동점골로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레버쿠젠(독일)도 전반 42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펜하겐(덴마크)를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슈테아우아(루마니아)는 말뫼(스웨덴)와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각각 2-1, 1-0으로 꺾었다.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결과 | 왼쪽이 홈팀
잘츠부르크 2-1 말뫼
슈테아우아 1-0 루도고레츠
베식타스 0-0 아스널
코펜하겐 2-3 레버쿠젠
나폴리 1-1 아틀레틱 빌바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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