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숨 못 쉬고 마비'…"병원 십자 마크 안 보이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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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류승수는 "스무 살 때 심장 판막에 이상이 왔다.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는 증상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실려 갔다"며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고, 그때 공포로 공황 장애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승수는 "24년 동안 공황 장애를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공황장애 탓에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며 "공황장애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은 없지만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극복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한혜진을 짝사랑한 적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류승수는 "2003년 '베스트 극장'에 상대역으로 한혜진이 출연했다. 한혜진을 사랑하는 순정남 역할을 맡았는데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짝사랑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땐 '내가 진짜 저 친구를 좋아하나?' 싶었다. 여운이 일주일 가더라"며 "'좋아하는 감정인가?', '연락처를 받아야하나' 혼란이 생겼지만 다른 작품을 하게되니 그 마음이 사라지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힐링캠프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잘 극복하기길 바랄게요"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비행기 못 타면 해외촬영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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