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외환銀 조기통합 공식선언…"통합작업 본격화"
입력 2014-08-19 11:50  | 수정 2014-08-20 12:08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합병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외환은행 노조와의 협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합병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 두 은행은 19일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위한 양행 은행장 선언식'을 갖고 조기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는 통합 논의의 진척없이 더 이상 시간만 지체하다가 우려되는 조직내 혼란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조치다.

이날 선언 이후 두 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통합을 결의하고 통합계약서를 승인하는 등 공식적인 합병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다음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결의 및 통합계약서 승인후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양행 통합승인 주주총회 개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설명) 김종준 하나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발표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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