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자동차 협상에서 한미 양측은 픽업트럭에 대해 10년간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 생산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픽업트럭이란, 2~4인승 좌석 뒤에 짐을 실을 수 있게 짐칸이 설치된 소형 트럭을 말합니다.
이번 FTA 협상에서 한미 양측은 픽업트럭에 대해 현행 25%의 관세를 10년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가 즉시, 혹은 3년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처럼 관세철폐가 늦어지게 된것은 특이한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구조 때문입니다.
연간 1,700만대가 팔리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은 320만대 규모로, 20%에 까가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픽업트럭은 다른 자동차 분야와는 달리 높은 관세를 통해 미국 자동차회사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픽업트럭 시장 관세 철폐는 곧바로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매출 감소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쌍용자동차에서 만든 '무쏘 스포츠'와 '엑티언 스포츠' 뿐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FTA 타결에 따라 6~7년 내로 픽업트럭 생산과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기존 SUV와 트럭 기술 바탕으로 픽업트럭 생산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픽업트럭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외국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함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 생산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픽업트럭이란, 2~4인승 좌석 뒤에 짐을 실을 수 있게 짐칸이 설치된 소형 트럭을 말합니다.
이번 FTA 협상에서 한미 양측은 픽업트럭에 대해 현행 25%의 관세를 10년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가 즉시, 혹은 3년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처럼 관세철폐가 늦어지게 된것은 특이한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구조 때문입니다.
연간 1,700만대가 팔리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은 320만대 규모로, 20%에 까가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픽업트럭은 다른 자동차 분야와는 달리 높은 관세를 통해 미국 자동차회사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픽업트럭 시장 관세 철폐는 곧바로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매출 감소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쌍용자동차에서 만든 '무쏘 스포츠'와 '엑티언 스포츠' 뿐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FTA 타결에 따라 6~7년 내로 픽업트럭 생산과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기존 SUV와 트럭 기술 바탕으로 픽업트럭 생산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픽업트럭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외국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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