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횡령과 분식회계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스가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1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 방식으로 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수의향자는 오는 25일까지 안진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 6월 한 차례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 후보자들로부터 LOI까지 받았으나 소액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각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거래소는 회사 측이 제출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7월 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인수ㆍ합병(M&A) 조기 추진을 허가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 2월 이후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2000년에 설립된 디지텍시스템스는 태블릿PCㆍ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다.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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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 6월 한 차례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 후보자들로부터 LOI까지 받았으나 소액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각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거래소는 회사 측이 제출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7월 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인수ㆍ합병(M&A) 조기 추진을 허가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 2월 이후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2000년에 설립된 디지텍시스템스는 태블릿PCㆍ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다.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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