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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이근호, 전역 후 해외 진출 추진
입력 2014-08-14 11:56 
오는 9월 전역하는 이근호는 울산 복귀 후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근호(상주)가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원 소속팀인 울산도 이근호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다.
이근호는 현재 군인 신분이다. 그러나 말년병장이다. 2012년 12월 입대한 이근호는 오는 9월 전역한다. ‘민간인이 되면 해외진출을 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근호를 원하는 팀은 많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중동, 일본 등 복수의 해외리그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근호도 해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이근호를 붙잡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울산은 이근호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울산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제의한 팀은 없었다. 이근호의 전역일과 맞물려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2004년 인천에 입단한 이근호는 해외 진출 경험이 있다. 대구를 거쳐 2009년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 오사카에서 뛰다가 2012년 1월 K리그로 복귀했다. 울산 이적 첫 해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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