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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교·강성진 "김수로, 칼 들고 나타나… 중앙대 탈락" 폭소
입력 2014-08-14 11:45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김민교·강성진 "김수로, 칼 들고 나타나… 중앙대 탈락" 폭소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라디오스타' 김민교가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는 '라스'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김민교는 김수로의 첫 인상에 대해 "무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교는 대학 입학 면접에서 김수로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난 그때 (소품으로) 쌍절곤과 봉을 들고 갔는데, 다음 차례인 김수로는 산만한 덩치에 칼을 들고 서있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수로가 나에게 '운동 좀 하셨나 봐요'라고 물으며 다가왔는데, (칼을 들고 있어) 너무 무서워서 대답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김민교는 김수로와 중앙대 면접 탈락 후 서울예대 면접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마주쳤다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날 강성진 역시 김수로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강성진은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지만 김수로와 친해져 그가 공부하는 서울예대에 많이 놀러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후배들은 내가 서울예대 선배인 줄 안다. 하도 많이 놀러가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수로를 처음 봤을 때 느껴지는 매력이 있지 않느냐. 나는 그걸 첫 만남때 봤다"며 "김수로는 이미 1993년부터 준비된 연기자였다. 당시 김수로가 아르바이트로 헬스장 코치를 해서 몸도 만들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성진은 "김수로의 얼굴은 약간 농촌스럽고 잘생긴건 아니었지만 매력있었다. 키가 큰데 덩치도 있고 입심과 쇼맨십도 장난이 아니었다. 잘 될 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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