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3일 팀장 이상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가락동 성동구치소에서 'NIPA 청렴혁신 학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NIPA 청렴혁신학교는 최근 검찰 수사발표로 알려진 직원 비리 사건에 대해 보직자들이 앞장서 반성하고 재발 방지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NIPA는 설명했다.
이날 NIPA 보직자들은 김상홍 단국대학교 전 부총장의 '역사에서 배우는 청렴과 공직윤리' 강의를 들었다.
박수용 NIPA 원장은 "이번 사건을 직원의 일탈로만 여기지 말고 보직자들이 자신의 처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사전에 비리 발생 여지를 확실히 없애야 한다"며 "앞으로 작은 부패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자세로 국민의 사랑받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NIPA는 앞으로 보직자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반부패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도록 하고 직원들은 '청렴마일리지'를 쌓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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