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씨소프트, 2분기 당기순이익 전년동기比 54.71% 급등
입력 2014-08-14 09:43 

엔씨소프트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71% 크게 뛴 529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94억7700만원으로 같은기간 3.38% 성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4% 증가한 649억4800만원을 보였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1094억6900만원으로 전년보다 7.04% 줄었다.

2분기 매출액도 2138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1.35% 감소했지만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뛰어 3919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이 1090억원, 북미유럽 539억원, 일본 112억원, 대만 22억원, 로열티 376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49%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569억원, 리니지2 136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소울 191억원, 길드워2 222억원, 와일드스타 280억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18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엔씨소프트측은 "북미유럽에서 와일드스타가, 중국에서 길드워2가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지역 및 제품별 매출 구성도 다변화됐다"고 평가했다.
길드워2는 중국에서 50만장 이상의 사전판매를 기록했으며 5월 정식 출시 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리니지는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콘텐트의 호응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9% 넘게 뛰었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수년간 노력해온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작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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