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LH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입력 2014-08-13 17:11 
22일 견본주택을 여는 LH 동탄2신도시 A66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전용 74㎡형 거실 모습. [사진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최고 요지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여는 LH 아파트는 이 지역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지하 2~지상 최고 29층, 14개동으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총 1552가구의 대단지로 선보인다. 전용면적 59㎡형 906가구, 74㎡형 422가구, 84㎡형은 224가구 등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 구성해 작은 평형을 원하는 요즘 실수요자들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주변 민간 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 초반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수요가 높은 4베이 설계를 전 가구에 공통적으로 적용했다.
김도경 LH 동탄사업본부 66블록 공사사무소장은 "LH가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59㎡형에 4베이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용 74㎡형과 84㎡형은 일부 가구에 다목적 알파룸을 추가로 적용해 중소형임에도 방을 최대 4개까지 사용 가능한 것도 주목된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집 앞의 호수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 상업시설과 호수공원이 어우러져 한번에 여가활동과 쇼핑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45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특히 콤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는 시기가 2016년 2월로 같은 해 12월인 입주시기보다 빨라 입주와 동시에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을 위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초ㆍ중학교가 신설돼 입주자 자녀들은 도보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5곳의 놀이터와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까지 교육 관련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다만 교통환경은 신도시 내 다른 단지에 비해 다소 미흡하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다. KTX동탄역과는 약 2.5㎞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오는 28일 1순위 청약, 29일에는 2ㆍ3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486-36 일대에 있다.
[화성 =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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