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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김수현, “그 순간…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입력 2014-08-13 13:18 
이지아 김수현
이지아 김수현, 감사인사 전해

이지아 김수현 이지아 김수현

배우 이지아가 김수현 작가에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지아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이지아는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를 통해 호흡을 맞춘 김수현와의 일화를 고백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지아는 ‘세결여 회식 당시 김수현 작가님이 오셨는데, 한진희 선배님이 ‘작가님이 회식자리에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 대본 리딩을 할 때 매 문장마다 지적을 당했고, 나 때문에 대본리딩이 진행이 안 됐다. 그때는 정말 숨고 싶었다”던 이지아는 나는 안 되겠구나, 너무 부족하구나 싶었고 못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회식 자리에서 김수현 작가님이 잔을 부딪치시더니 ‘지아야 고생했다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드라마가 절반 남아있던 상황이라 당황했는데 ‘그 얘기가 아니야라고 하시더라”며 순간 내 가슴 속에 울리는 게 너무 컸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아는 ‘선생님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더니 ‘이 나이가 되면 다 보여라고 하더라. 그 순간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김수현 작가에게 큰 감동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이지아 서태지와 정우성,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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