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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 ‘눈앞’
입력 2014-08-13 10:13 
두산 베어스가 홈 경기 평균관중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7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현재 전체 일정의 74%인 426경기를 소화한 2014 프로야구는 전체 입장 관중 495만 646명을 기록 중이다. 금일 4개 구장(잠실, 사직, 광주, 대전)에 4만 9354명 이상이 입장하면 430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이는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이며, 1995년 첫 돌파 이후 8번째, 2008년 이후 7년 연속 500만 관중을 넘어서게 된다.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구단은 LG 트윈스다. LG는 홈 49경기에 86만6019명이 입장해, 4강 진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최다 관중 1위로 올라섰다.
홈 47경기에 83만 4590명이 입장한 두산은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 1만7757명으로 LG의 1만7674명에 근소하게 앞선다.
새 구장 효과를 보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나타냈다. 4강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400만 관중 돌파 당시 24%였던 증가율이 33%까지 높아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차례(사직 2, 울산 6)의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홈 7경기 매진을 기록한 KIA는 원정 경기에서 가장 많은 9경기 매진을 기록하면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위와 4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프로야구는 앞으로도 흥행몰이를 할 전망이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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