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으로 건너간 '이소연 항우연 퇴사'…260억 국비, 일회성 행사?
입력 2014-08-12 20:41 
이소연 항우연 퇴사 / 사진=SBS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 최초 이자 유일한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최종 퇴사했다고 밝혀졌습니다.
 
12일 항우연은 휴직 중인 선임연구원 이씨가 우편을 통해 퇴직원을 제출해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는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이씨는 2008년 4월 8일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2012년 8월 돌연 휴직계를 내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항우연은 "MBA 과정은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 수행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2013년 8월 한국계 미국인 의사와 결혼하면서 퇴사를 결정하게 된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006년 2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난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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