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부산서 중견 건설사 분양열풍
입력 2014-08-12 17:22 
중견 건설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대구 부산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중견사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견사들의 하반기 분양단지는 직주근접을 노릴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도시 내 재건축 물량이 많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 청약경쟁률 전국 10위권에 들어간 단지는 부산이 4곳, 대구가 3곳이며 이 중 중견건설사 분양이 6곳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오는 9월 반도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68~84㎡ 9개동 813가구로 구성됐다. 학교 용지가 가까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고 낙동강, 대니산 등이 인접해 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대구국가산단에는 첨단기계,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출퇴근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신종합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금포지구에서 '달성금포우신'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135㎡ 1500가구 규모로 옥포농공단지가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9월께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개금초, 개림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개금골목시장과 홈플러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백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같은 달 동원개발에서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센텀비스타동원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4개동 전용 88㎡ 405가구로 구성됐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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