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정지 환자 살리는 '자동 제세동기' 설치율 절반 미만
입력 2014-08-12 14:54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70명이 심장 정지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가운데,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소생시키는 '자동 제세동기' 설치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자동 제세동기 설치 의무 설치 대상인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20곳을 조사한 결과 설치율이 43%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관련 법률은 선박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등의 장소에 자동 제세동기 설치를 의무로 하고 있지만, 지키지 않아도 제재할 조항이 없어 설치율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은 학교와 군대 등에도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자동 제세동기 설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