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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아 “다저스에서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
입력 2014-08-12 12:37 
케빈 코레이아는 다저스에서 뛰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美 애틀란타)=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한 팀이다.” LA다저스 이적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케빈 코레이아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코레이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원정 도중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바로 애틀란타로 합류한 그는 다저스에서 기회를 잡게 돼서 정말 흥분됐다”며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인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그는 다저스는 어렸을 때부터 봐온 팀이다. 선수 시절에도 같은 지구에서 뛰면서 상대해 왔다.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던 팀이다”라며 다저맨이 된 것에 다시 한 번 기쁨을 드러냈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며 말을 이은 그는 모든 승리가 의미 있겠지만, 오늘은 특히 원하는 대로 잘 됐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공이 날카로웠고, 브레이킹볼 제구도 뛰어났다. 타석에서도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며 역전을 이끌었다”며 그의 투구를 평가했다.
이에 대해 코레이아는 내셔널리그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편안하다. 따로 적응해야 할 것도 없다. 타격도 올해 콜로라도 원정에서 때린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며 새로운 분위기에 어렵지 않게 적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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