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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아내, 사생활 보호 요청… 사망 원인은?
입력 2014-08-12 10:54 
'로빈 윌리엄스' / 사진= 로빈 윌리엄스 SNS
로빈 윌리엄스 아내, 사생활 보호 요청… 사망 원인은?


'로빈 윌리엄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가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수잔 슈나이더는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며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잔 슈나이더는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을 대표해 깊은 슬픔의 시간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인 마라 벅스바움은 "그는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 왔다.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은) 갑작스러운 비극이자 손실"이라며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11일 오전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응급처치 요원 등이 정오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는 사망한 뒤였습니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2일에는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20년 동안 마시지 않던 술을 다시 입에 대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지난달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생전에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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