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첫 재건축 오피스텔 `아크로텔 강남역` 분양
입력 2014-08-12 10:20 
한국자산신탁이 강남 첫 재건축 오피스텔인 ‘아크로텔 강남역을 분양중이다. 시공은 대림산업과 삼호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 1988년 준공된 현대골든텔(179실)을 재건축해 연면적 약 2만6800m² 위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오피스텔(지상 4층~지상 20층)과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3층)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재탄생된다.
오피스텔은 실 전체가 소형(전용 17~24m²)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470실 중 246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통상 오피스텔은 개별 실당 대지지분이 적어 재건축이 잘 이뤄지지 않으나 아크로텔 강남역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의견이 빠르게 모아져 사업이 추진됐다는 후문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며 인근에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반포IC·서초IC)가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강북권 이동에 용이하다.

인근으로는 삼성타운을 포함한 강남파이낸스센터, GS타워, 메리츠타워, 교보강남타워 등 주요 대기업 본사와 각종 산업체들과 학원이나 상권도 발달해 있어 직장인, 내,외국인 강사, 학원생, 자영업자 등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대형 건설사의 신축 오피스텔로 상품설계도 남다르다. 고소득 전문직 1~2인 가구의 라이프 패턴을 고려한 맞춤식 설계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모두 고급 빌트인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또한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별 계절창고(전실 제공)를 설치해 타 상품 대비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게스트룸(공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아크로텔 강남역의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630만원대로 주력 타입의 경우 분양가가 1억9000만원~2억200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더욱이 중도금(60%) 무이자 융자 등을 실시해 투자부담을 낮췄다.
실제로 2010년 이후 강남대로변 중심으로 공급된 주요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2억원 중후반대에 달한다. 한 예로 2012년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했던 H오피스텔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1720만~1790만원에 달한다.
아크로텔 강남역의 모델하우스 서초구 강남역 7번 출구 앞(서초동 1319-10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9월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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