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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정원’ 정유미 “나 아기 못 가진대” 오열
입력 2014-08-11 21:16 
사진=엄마의정원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엄마의 정원 정유미가 최태준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가 차기준(최태준 분)을 만나 불임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기준은 계속 서윤주에게 전화를 했지만, 서윤주는 계속 전화를 피하다 결국 그의 전화를 받았다. 차기준은 서윤주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혼자 울고 있는 서윤주를 발견했다.

차기준은 서윤주에 나 말려 죽일 셈이냐. 사랑한다. 무슨 말을 해도 사랑한다”고 말하며 그를 껴안았다. 하지만 서윤주는 나 아기 못 가진대”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차기준은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시험관, 입양 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 목적이 아기 갖는 게 아니지 않냐. 아기는 선물과 같은 거다. 선물은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는 거다”라고 애써 서윤주를 위로했다.

하지만 서윤주는 남들 다 받는 선물 못 받으면 힘들 것 같다”고 섭섭함을 토로했고, 차기준은 나는 처음부터 선물같은 거 바라지 않았다. 오늘까지만 울고, 내일부턴 웃자. 내가 많이 웃겨주겠다”며 실의에 빠진 아내를 힘껏 위로했다.

눈물을 쏟는 서윤주를 안고 차기준은 아기는 다른 사람이 많이 낳으라고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라고 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며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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