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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사막에서도 자랄까?
입력 2014-08-11 20:15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 사진 =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 없었던 '모래서 자라는 버섯'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신두리와 기지포, 청포대, 바람아래 해변 등지에서 해안가 백사장에서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버섯 2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칭 백사장눈물버섯은 '부서지기 쉽고 모래를 좋아한다'는 뜻과 함께 사초과나 벼과 식물의 썩은 뿌리에서 영양분을 얻고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모래선녀버섯은 해안가 백사장에서 서식하는 사초, 식물의 뿌리 부근에 매달려 자라며, 사초 식물을 말라죽게 하기도 합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조만간 이들 버섯을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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