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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지역지 “김진수 가세 축하할 일” 호평
입력 2014-08-11 18:31 
호펜하임의 김진수가 소속팀 연고지 지역신문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부동의 왼쪽 수비수였던 김진수(22)가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 입단 이후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일간지 ‘라인 네카어 차이퉁도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전력인 김진수의 가세는 축하할만하다”고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호펜하임 홈구장의 이름이 ‘라인 네카어 아레나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연고지 지역신문의 보도라 더 의미 있다.
‘라인 네카어 차이퉁은 김진수는 전형적인 아시아의 ‘활동량 기계로 드러났다”면서 측면에서 중노동에 가깝게 움직이고 허튼짓이 없다. 정지 동작에서도 신속하게 다시 움직인다”고 지난 9일 제노아 CFC와의 평가전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제노아는 2013-14 세리에 A 14위, 호펜하임은 같은 시즌 분데스리가 9위 팀이다.
독일 전국일간지 ‘빌트도 11일 ‘선발 11명 중에서 신입생이 5명! 1자리만 미정이라는 제목으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임하는 호펜하임을 다루면서 김진수를 4-2-3-1 대형의 선발 왼쪽 수비수로 예상했다. 호펜하임은 23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로 2014-15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김진수는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8083만 원)에 입단했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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