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교황 시복식 미사 준비…통제 구간은?
입력 2014-08-11 14:45  | 수정 2014-08-12 15:08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을 앞두고 11일부터 광화문 일대에 단계적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으로 인해 주 행사장인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일대 주변 동서간 주요도로인 사직·율곡로, 종로·새문안로, 을지로·서울광장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단계적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에는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의 초청 대상자를 비롯해 다수의 카톨릭 신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행사의 원만한 진행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 통제를 시작으로 제단 등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해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는 교황 시복식 주 행사장 내 좌석 등 설치를 위해 정부중앙청사 사거리에서 경복궁 사거리(동십자각앞) 구간,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정부서울청사 앞 중앙지하차도를, 9시부터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서울시청앞(대한문) 구간을, 시청 삼거리에서 대한문 앞 구간을, 11시부터 구세군회관앞 사거리에서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구간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시복식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모이기 시작하는 16일 오전 2시부터는 통제 구간을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확대해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시복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 단계적 교통통제는 행사가 끝나는 16일 오후 5시에 해제될 예정이나 시설물이 철거되는 시간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일대 단계적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경찰관서 홈페이지(사이버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경찰서등),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서울경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잘 알아보고 움직여야 겠다"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교통 혼잡 심해질 듯"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협조적으로 잘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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