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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 관객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4-08-11 11:34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해적)이 개봉 이후 본격적인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분석한다.

관객들이 직접 꼽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관객들 모두 입을 모아 극찬한 산으로 간 해적 철봉(유해진 분) 캐릭터다. 철봉은 메인 예고편에서 찰진 내레이션과 바다 수영법 강의로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바다의 ‘바자도 모르는 산적단에게 고래의 생김새와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유해진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확인케 하며 관객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고 있다.

두 눈을 압도하는 비주얼의 귀신고래 캐릭터는 ‘해적의 관객들이 열광하는 두 번째 관전 포인트. 귀신고래는 ‘해적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100% CG로 창조된 귀신고래 캐릭터는 700년 전 조선에 살았던 그대로의 모습과 습성에 대해 고증은 하되 신비롭고 스케일 있게 디자인돼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해적의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김남길, 손예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 김남길이 연기한 산적단 두목 장사정은 상남자와 허당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하는 장사정 특유의 웃음소리는 김남길 스스로도 명대사로 꼽은 바 있다. 손예진이 연기한 해적단 여두목 여월은 생애 최초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남녀노소 전국민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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