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 점유율 50% 넘었다…배급사 1위 쇼박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7월 극장가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1일 발표한 ‘7월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영화는 1023만명(점유율 51.5%)의 관객을 모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만명 늘었다.
또, 793억원을 벌어들여 매출액도 190억원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약진에 힘입어 전체 관객수도 1987만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105만명 늘었다. 매출액도 1556억원으로 199억원이 증가했다.

외국영화 극장 관객수는 964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67만명이 감소했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보면, ‘군도: 민란의 시대 ‘신의 한수 ‘끝까지 간다 등 4편을 배급하며 총 관객수 788만명을 동원한 쇼박스 미디어플렉스가 7월 관객 점유율 39.8%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드래곤 길들이기2 ‘명량 등 9편을 배급한 CJ E&M이 총 관객 583만명, 29.5% 관객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혹성탈출2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395만명(20%)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앞서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9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극장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200만명 감소한 9651만명을 기록, 총 매출액 7418억원을 올렸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3.0%, 외국영화 57.0%로 외화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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