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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A 커뮤니티실드` 결승전서 맨시티 3대0 대파…`10년 만의 우승`
입력 2014-08-11 09:36  | 수정 2014-08-12 09:38

'아스날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FC(아스날)이 전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를 3대0으로 대파했다.
아스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언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A 커뮤니티실드' 결승전 경기에서 산티 카솔라(30·스페인), 아론 램지(24·영국), 올리비에 지루(28·프랑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26·칠레)를 비롯한 아스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장악한 가운데 전반 21분 카솔라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슛이 맨시티 골망을 갈라 선취점이 터졌다.
전반 45분에는 아스날의 야야 사노고(21·프랑스)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쇄도하며 골을 밀어 넣어 추가점을 올렸다.

맨시티는 후반에 접어들어 다비드 실바(28·스페인) 등을 출격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5분 오히려 지루에 쐐기골을 허용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1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EPL 우승팀과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아스날 맨시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스날 맨시티, 완승했네" "아스날 맨시티, 10년만에 우승했구나" "아스날 맨시티, 3대0 대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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