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위압감이 들 정도다. 눈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이곳저곳에서 무대가 튀어 나오고, 불기둥이 세워지는가 하면 분수까지 뿜어대니, 이 정도쯤이면 블록버스터 영화도 부럽지 않을 콘서트다.
9일 오후 서울 잠실동 종합운동장에서 JYJ 2014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이 개최됐다.
처음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압도적이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3만여 명의 팬들은 저마다 붉은 봉을 흔들며 JYJ를 기다렸다. 붉은 불빛에 감탄하던 중 시선을 빼앗는 것이 있었다. 바로 넓디넓은 무대다.
주경기장의 한쪽 면을 모두 차지할 정도의 길이(약 100m)를 자랑하는 넓은 무대에 화려한 조명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무대에서 이어지는 80m의 돌출무대로 수많은 관객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호흡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뿐만 아니라 돌출 중앙 무대와 연결되어 있는 무대는 스틸트러스(Steel Truss) 구조로 이루어져 높은 동선 활용도를 선보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사운드가 또 한 번 팬들을 압도했다. 강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남성미가 느껴지는 시작으로 ‘비 더 원(BE THE ONE)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 JYJ다.
이후 JYJ는 강력한 모습의 오프닝과 상반되는 알앤비 곡 ‘댓, 유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로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멤버들 개개인의 보컬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오랜만에 뭉친 JYJ의 단체 무대도 화려했지만,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을 어필했다. 김준수는 ‘7살(7 Years)과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인크레더블(Incredible)로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로 기량을 뽐냈다.
이어 박유천은 ‘30(Thirty) ‘그녀와 봄을 걷는다(Spring walk)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통해 달콤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곡으로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으며, 김재중은 ‘디어 제이(Dear J)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을 통해 남성의 섹시미를 자랑했다.
알앤비부터 록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한 JYJ는 공연 막바지, 팬들에 대한 사랑도 여실히 드러냈다. 무대 구성부터 모든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드러났지만 이들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동시에 내비쳤다.
박유천은 우리를 따르고 믿어준 우리 편 팬들. 항상 웃어주고 울어줬던 거 말하지 않아도 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김준수는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팬들에게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재중은 우리한테 언제나 1등은 우리 팬들이다. 고맙고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어냈다.
이밖에도 JYJ는 ‘찾았다 ‘소소(So So) ‘비 마이 걸(Be my girl) ‘레팅 고(Letting go) ‘백 시트(Back Seat) ‘낙엽 등 20여 곡으로 3만 여 팬들에게 뜨거운 주말 밤을 선사했다. 한편, JYJ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호치민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9일 오후 서울 잠실동 종합운동장에서 JYJ 2014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이 개최됐다.
처음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압도적이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3만여 명의 팬들은 저마다 붉은 봉을 흔들며 JYJ를 기다렸다. 붉은 불빛에 감탄하던 중 시선을 빼앗는 것이 있었다. 바로 넓디넓은 무대다.
주경기장의 한쪽 면을 모두 차지할 정도의 길이(약 100m)를 자랑하는 넓은 무대에 화려한 조명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무대에서 이어지는 80m의 돌출무대로 수많은 관객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호흡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뿐만 아니라 돌출 중앙 무대와 연결되어 있는 무대는 스틸트러스(Steel Truss) 구조로 이루어져 높은 동선 활용도를 선보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사운드가 또 한 번 팬들을 압도했다. 강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남성미가 느껴지는 시작으로 ‘비 더 원(BE THE ONE)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 JYJ다.
이후 JYJ는 강력한 모습의 오프닝과 상반되는 알앤비 곡 ‘댓, 유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로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멤버들 개개인의 보컬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오랜만에 뭉친 JYJ의 단체 무대도 화려했지만,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을 어필했다. 김준수는 ‘7살(7 Years)과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인크레더블(Incredible)로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로 기량을 뽐냈다.
이어 박유천은 ‘30(Thirty) ‘그녀와 봄을 걷는다(Spring walk)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통해 달콤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곡으로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으며, 김재중은 ‘디어 제이(Dear J)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을 통해 남성의 섹시미를 자랑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알앤비부터 록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한 JYJ는 공연 막바지, 팬들에 대한 사랑도 여실히 드러냈다. 무대 구성부터 모든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드러났지만 이들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동시에 내비쳤다.
박유천은 우리를 따르고 믿어준 우리 편 팬들. 항상 웃어주고 울어줬던 거 말하지 않아도 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김준수는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팬들에게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재중은 우리한테 언제나 1등은 우리 팬들이다. 고맙고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어냈다.
이밖에도 JYJ는 ‘찾았다 ‘소소(So So) ‘비 마이 걸(Be my girl) ‘레팅 고(Letting go) ‘백 시트(Back Seat) ‘낙엽 등 20여 곡으로 3만 여 팬들에게 뜨거운 주말 밤을 선사했다. 한편, JYJ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호치민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