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FTA] 협상 내일 새벽 5시 타결전망
입력 2007-04-01 09:00  | 수정 2007-04-01 09:44

한미FTA 협상 마지막 날, 양측이 최종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협상 타결은 내일 오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장이 있는 서울 하얏트호텔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


[앵커]
이제 협상 마지막 날인데요, 내일 새벽 5시쯤에 타결될 전망인데요,


미측이 의회에 협상의사를 통보할 시각이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전 6시로 이 전에 협상 타결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협상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5시쯤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상단 고위 관계자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일찍 협상이 끝나겠지만, 양측이 타결을 시도할 경우에는 내일 새벽 5시쯤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협상 관계자도 협상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어젯밤 늦게까지 농업과 섬유 등 고위급 협상을 갖고 남은 쟁점을 논의했습니다.


오늘은 9시부터 섬유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농업도 고위급 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쟁점 분야는 농업과 자동차, 섬유분야인데요,


농업이 마지막까지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쇠고기 관세철폐는 미국측이 상당부분 양보한 것으로 전해져 10년 관세철폐가 유력해졌습니다.

오렌지 관세철폐의 경우 제주도 감귤 출하기에는 관세를 유지하되 미국측에 일정 쿼터를 허용하고, 비출하기에는 관세를 철폐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졌습니다.

농업도 마지막에 가서는 타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민동석 / 농림부 통상정책관 - "협상은 해봐야 되겠지만은 제가 보기에 협상은 타결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우리측이 미국에 승용차 관세 2.5%의 즉시 철폐를 요구한 데 대해, 미국은 자국의 관세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대신 우리나라에는 관세 8% 철폐와 함께 배기량 기준 세제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섬유협상은 관세철폐와 원산지 등 대부분의 쟁점을 타결한 가운데 법률적인 검토작업만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하얏트호텔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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