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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김병현, 보인다 KIA 4강
입력 2014-08-10 23:30  | 수정 2014-08-11 08:5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의 김병현이 시즌 최고의 호투로 팀의 연승을 이끌며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한미일 프로 볼링 선수가 총출동한 삼호컵국제볼링대회에서 한국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롯데 최준석에게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표정이 굳어진 김병현.

실점은 김병현의 투혼을 깨웠습니다.

전성기 같은 커브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으로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4회와 6회 다시 만난 최준석을 두 번 다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기록했습니다.


야수들도 호수비로 김병현의 호투를 도왔습니다.

김병현의 호투로 3연승을 기록한 KIA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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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스트라이크로 일본의 가와조에 쇼타의 기를 죽이는 정승주.

최후의 4인에서 3명의 일본선수와 만난 정승주는 특유의 집중력으로 3명을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승주 / 프로 볼링선수
- "개최국이 한국이고, 한국사람은 저 혼자였고 일본 선수 세 명이 올라왔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모두 240명이 참가한 삼호코리아컵에서 한국은 정승주의 활약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우승자리를 지켜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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