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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동차보험 만족도 하이카·동부 최고
입력 2014-08-10 17:18  | 수정 2014-08-10 19:41
자동차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가운데 보험료는 온라인, 서비스 품질은 오프라인 보험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자동차보험 가입자 108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7개 자동차보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보험사로는 하이카다이렉트와 AXA다이렉트 등 2개, 오프라인은 현대해상 1개였으며 온ㆍ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는 삼성ㆍ동부ㆍLIGㆍ메리츠 등 4곳이 조사 대상으로 꼽혔다.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이 선택할 정도로 성장세를 나타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중에는 하이카다이렉트 만족도가 3.6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화재(3.61점)와 동부화재(3.60점) 순이었다.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은 동부화재가 3.64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3.63점)과 삼성화재(3.61점)가 뒤를 이었다.

가입 채널별로는 온라인 보험이 종합만족도 3.53점으로 오프라인 보험(3.56점)에 비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온라인 보험은 가격 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문성ㆍ고객지향성 등 서비스 품질 면에서는 오프라인 보험에 뒤졌다.
자동차보험 대표 서비스인 '긴급출동' 만족도는 현대해상이 3.92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화재(3.91점), 동부화재(3.85점) 순이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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