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교황 광화문미사 지원…모자 50만개 지급
입력 2014-08-10 17:18  | 수정 2014-08-10 19:41
우리은행이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시복식 미사 때 모자ㆍ우산 등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우리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시복식 미사 때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 50만여 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황의 수행원과 신부ㆍ수녀 등이 사용할 우산 1000여 개를 이미 제작해 놨다. 모자ㆍ우산 등을 합치면 화물차 17대분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번 시복식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중 최대 규모 행사로 신자 등 5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천주교 16개 교구 가운데 7개 교구 주거래 은행을 맡고 있는 등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교황 방한을 기념하기 위해 모자ㆍ우산 등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할 교황 방한 기념 주화를 11일부터 예약 판매할 계획이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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