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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미셸 위, 3∼5주 결장 예상
입력 2014-08-10 15:00 
올해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손가락 부상으로 앞으로 약 1개월간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미셸 위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통증으로 앞으로 3∼5주간 대회에 나가기 어렵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도 기권했습니다.

이로써 위성미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물론 9월11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올해 남은 두 차례의 메이저 대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는 "7년 전에도 이와 같은 부상을 안고 대회에 출전했다가 고생한 경험이 있다"며 "잠시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몸을 충분히 만들어 복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셸 위는 이번 시즌 US여자오픈과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올렸고 상금(162만7천 달러), 평균 타수(69.71타), 올해의 선수 부문(151점) 등에서 모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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