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인도 뉴델리서 채화…"불 지피는 방식은?"
입력 2014-08-10 13:37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사진=인천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됐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채화 행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디안 찬드 국립경기장에서 열려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에 불을 붙였습니다.

채화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17명의 인도 여성 채화단이 오목거울에 태양열을 모아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아시안게임 성화가 개최국이 아닌 해외에서 채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의 역사와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이 열린 뉴델리에서 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되는 것과 같이 아시안게임 성화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발상지인 뉴델리 국립경기장 성화 채화가 정례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입니다.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는 10일 대한항공이 제공한 전세기 편으로 중국 옌타이로 이송됐습니다.

오는 12일에는 중국 웨이하이로 봉송된 뒤 특수 안전 램프에 담긴 채 위동페리에 탑승해 서해 뱃길을 밝히면서 오는 13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합니다.

성화는 오는 12일 오전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13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고 국내 봉송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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