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술자리서 도올 김용옥에게 “근데 왜 반말하세요?”…헉!

배우 송선미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술자리서 다툰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법-식사하셨어요에서는 MC 이영자가 송선미와 함께 지리산 대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이영자는 송선미가 직설적이고 할 말 다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도올 김용옥과도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선미는 홍상수 감독, 유준상과 술자리를 하는데 김용옥 선생님이 오셔서 첫만남을 가졌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홍상수 감독에게 반말을 하더라. 초면에 반말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근데 왜 반말하세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교를 중시하신다면서요. 그럼 예의가 중요한데 왜 반말하냐‘고 묻자 그 분 얼굴이 하얘졌다. 나중에 들었는데 감독님이 나도 가만히 있는데 송선미가 왜 저럴까‘ 싶었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용서해 주시옵소서. 제가 그땐 너무 어렸어요”라며 큰절을 올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송선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엄마를 보면서 짠한 마음이 많이 생긴다. 엄마를 보면 '늙은 선미'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뒤쳐지는 엄마에게 자꾸 화를 내고 설교를 하게 된다. 매번 엄마에게 화냈다가 반성한다”며 폭풍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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