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새로운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PGA 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 자리를 지켜냈지만 경쟁자들이 선두권에 대거 몰리면서 우승컵을 놓고 대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맥길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 인근의 발할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단독 2위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12언더파 201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리키 파울러가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베테랑골퍼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10언더파 203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는 등 대혼전 양상으로 우승자를 누구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최근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과 지난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만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사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만약 맥길로이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메이저 2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어 7번홀(파5) 버디를 8번홀(파3) 보기로 맞바꾸며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맞바꿨지만 15, 16번홀(이상 파4)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이에 맞서 경쟁자인 비스베르거가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16~18번홀까지 내리 세 홀을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선두자리를 허용한 맥길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지켜냈다.
한편, 지난 주 맥길로이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아담 스콧(호주)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yoo6120@maekyung.com]
맥길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 인근의 발할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단독 2위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12언더파 201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리키 파울러가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베테랑골퍼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10언더파 203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는 등 대혼전 양상으로 우승자를 누구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최근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과 지난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만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사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만약 맥길로이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메이저 2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어 7번홀(파5) 버디를 8번홀(파3) 보기로 맞바꾸며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맞바꿨지만 15, 16번홀(이상 파4)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이에 맞서 경쟁자인 비스베르거가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16~18번홀까지 내리 세 홀을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선두자리를 허용한 맥길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지켜냈다.
한편, 지난 주 맥길로이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아담 스콧(호주)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