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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G 연속 안타…이틀 연속 결승타
입력 2014-08-08 22:4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도 종전 2할7푼7리서 2할9푼9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첫 안타도 전날에 이은 순도 높은 결승타였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1인 3회말 1사 1, 3루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이대호는 멘도사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1로 다시 앞섰다. 이어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3-1 리드에 힘을 보탰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7-2인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구원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60승(36패4무)을 가장 먼저 달성하며 퍼시픽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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