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박정하 前 청와대 대변인
입력 2014-08-08 10:07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을 민선 6기 제주 도정의 첫 정무부지사로 임명했다.
정무부지사는 의회협력관과 소통정책관, 국제통상국(투자정책과, 통상정책과, 평화협력과) 업무를 담당한다.
새롭게 임명된 박 부지사는 1966년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명박 대통령인수위원회 부대변인과 대통령실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지사는 7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념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4·3 문제나 제주해군기지 갈등 등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공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해 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는 박 부지사가 대통령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지내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잘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환경·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도의회는 지난 6일 조직개편안을 의결한 바 있다.
[매경닷커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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