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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측 "사생활은 모르는 일"
입력 2014-08-07 14:16 
'선수자격 박탈' '김원중' '김연아 남자친구' / 사진=MBN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측 "사생활은 모르는 일"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남자친구'

'피겨여왕'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6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원중 병장을 비롯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병사 3명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포함된 선수입니다.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쯤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는 허락을 받은 후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이 병장이 운전하는 폭스바겐 차량을 타고 찾아갔습니다.

세 명의 선수는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세 선수가 출입한 태국 전통 마사지업소는 퇴폐업소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세 명의 선수 모두 음주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 및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근거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자격을 박탈, 일반병으로 복무토록 했습니다.

또한 세 명의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ㆍ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한편 여자친구인 김연아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일 한 매체는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원중 논란에 대해 "선수 사생활은 모르는 일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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