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코넛 활용한 식음료 열풍…`혼합 제품` 대세
입력 2014-08-06 10:35  | 수정 2014-08-07 10:38

최근 열대과일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코넛은 다른 과일과 조화를 이루는 장점이 있어 식음료 업계에서는 앞다퉈 코코넛에 망고, 청포도, 파인애플 등을 혼합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신선한 애플망고를 주 원재료로 고소한 코코넛 토핑이 첨가된 눈꽃빙수인 '망고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눈꽃 얼음과 애플망고 본연의 신선한 맛,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삭한 코코넛 칩이 애플망고 특유의 맛은 살리고 풍부한 식감을 제공한다.
켈로그는 코코넛과 청포도가 포함된 '코코넛 그레이프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귀리·보리·통밀·옥수수·쌀을 포함한 몸에 좋은 다섯 가지 곡물을 가공한 후레이크에 그래놀라가 더해져 영양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해태음료는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과 달콤한 파인애플 과즙이 조화를 이룬 '썬키스트 피나콜라다'를 선보였다. 칵테일 콘셉트의 무알코올 과즙음료로 트위스트 형태의 세련된 용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열대과일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의 소비와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식음료업계가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이 다른 열대과일의 맛을 살려주는 장점이 있어 이와 혼합한 제품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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