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후임으로 강신명 내정… '스펙' 보니 대박
입력 2014-08-06 09:28  | 수정 2014-08-06 11:01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강신명 내정'/ 사진=서울 경찰청 제공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후임으로 강신명 내정… '스펙' 보니 대박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강신명 내정'

이성한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그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앞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변사체의 신원확인이 지연됐던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뒤 "제 소임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 여러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추천했습니다.

경찰위원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강신명 내정자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 면접 절차를 거쳐 과반 찬성으로 내정자 신분을 확정합니다.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 2기로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첫 경찰대학 출신 경찰청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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