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제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금융권 변해야"
입력 2014-08-05 15:29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실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금융 일선에서 뛰는 현장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업은행 본점에서 9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및 리스크관리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정부는 금융권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혁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으나 제도 개선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권은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은행들의 주된 성장 기반이었던 부동산 금융과 개인 신용대출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소매 금융과 제조업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이 차별화되기 어려운 경쟁을 하는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서 은행권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일선 현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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