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메리츠종금 2분기 영업익 75%↑
입력 2014-08-04 17:20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기업금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분기 호실적을 냈다.
4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지난해 회계연도 2분기(7~9월)에 비해 7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9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줄었으나 당기순이익(332억원)은 67.8% 늘었다.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순이익도 621억원으로 지난해 4~9월 순이익(326억원)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원화 강세 속에서도 선방했다. 금호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1% 늘었다. 매출액은 8952억원으로 전년비 10.5% 줄었고 당기순이익(526억원)은 3.6% 늘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9757억원ㆍ영업이익 113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세로 실적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하림의 2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비 106.5% 늘었다. 온세텔레콤과 아바텍의 영업이익은 각각 17억원, 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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