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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개봉 소식에 덩달아 오피스 괴담 화제
입력 2014-08-04 15:51 
사진 제공=무비꼴라쥬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영화 ‘마녀(감독 유영선·제작 흰수염고래영화사)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 떠도는 괴담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배급사인 무비꼴라쥬는 4일 국내 최초 오피스 호러를 표방하는 영화 ‘마녀의 개봉을 앞두고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무대로 하는 여러 괴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녀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곳이지만, 서로의 진짜 모습은 감추고 살아가는 회사의 섬뜩한 이면을 모티브 삼아 공포 스릴러로 극화시킨 작품이다. 소재와 무대가 회사라는 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연재 중인 본격 직장인 웹툰 ‘가우스전자는 무서운 오피스 경험담을 코믹하게 풀어낸 ‘회사괴담 에피소드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아무도 없는 복도에 자동인식 불이 켜지고, 아무도 없는 소변기에 물이 내려가는 괴담을 나열하며, 이 모든 게 야근 중에 벌어진 것이 최고의 공포라는 마무리로 누리꾼들에 웃음과 공포를 자아냈다.

또한 지난 2011년,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염산을 뿌린 50대 직장인이 구속되기도 한 사건이 최근 기사화 되는 등 직장인들의 애환으로 빚어진 비극이 기사를 통해 직장인들에 퍼지기도 했다.

이처럼 가깝지만 먼 회사를 배경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음직한 에피소드로 꾸며질 ‘마녀는 오는 9월11일 개봉될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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