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원난성, 6.5 규모 강진으로 최소 360여명 사망…`부상자만 1881명`
입력 2014-08-04 09:04  | 수정 2014-08-05 09:08

'중국 지진''중국 원난 규모 6.5 지진'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67여명이 숨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께(현지시간)께 일어난 지진으로 최소 367명이 숨지고 188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루덴현 관리는 296명이 사망, 주택 1만2000여 채가 붕괴, 3만여 채가 부서졌고 교통, 전력, 통신 등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자오퉁시 차오자(巧家)현에서는 4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02명이 부상했다. 인근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에서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진이 200회가량 계속됐고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북위 27.1도, 동경 103.3도에서 일어났으며 진원 깊이는 12㎞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피해지역에 군 병력과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지진, 여진이 200회나 나왔구나" "중국 지진, 1880명이나 다쳤네" "중국 지진, 지진 6.5 규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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