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끝없는 사랑’ 류수영, 오열연기 ‘뭉클’…연인 위해 이별 택했다
입력 2014-08-03 11:49 
‘끝없는 사랑 류수영의 오열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3회에서는 학생운동으로 잡혀 고문을 당하는 인애(황정음)를 살리기 위해 천태웅(차인표)에게 손을 내민 광훈(류수영)이 그 댓가로 인애와 이별, 울며 겨자 먹기로 혜진(서효림)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애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애원하는 광훈의 부탁에 천태웅은 나로서는 친 아들을 잃느냐 얻느냐 기로야”라고 말하며 광훈에게 선택을 맡겼다. 광훈은 결국 인애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 혜진과의 결혼을 택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후, 인애가 있는 구치소로 면회를 간 광훈은 너하고 인연 여기까지다”라며 앞으로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모진 이별을 말하며 뒤돌아 나갔다. 목숨도 내줄 수 있을 만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이별을 고한 광훈은 정신없이 구치소를 빠져 나와 쏟아지는 빗속에서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4회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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