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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고 4골’ 아스널, 벤피카 5-1 완파
입력 2014-08-03 02:14  | 수정 2014-08-03 02:22
아스널이 사노고의 4골에 힘입어 벤피카를 5-1로 제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4골을 터뜨린 야야 사노고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에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에미레이츠컵 벤피카와의 대결에서 5-1로 완승했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즈 골키퍼를 비롯해 깁스, 로시츠키, 챔벌레인, 램지, 몬레알, 플라미니, 챔버스, 사노고, 캠벨, 벨레린이 선발로 나섰다. 챔버스는 지난 7월 28일 입단 후 아스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15분 캠벨은 오른쪽 측면에서 램지의 침투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고 슈팅까지 때렸으나 골대 오른쪽을 빗겨갔다. 2분 뒤 사노고는 벨레린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했지만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26분 사노고의 선제골로 아스날이 먼저 앞서 갔다. 그는 램지의 오른쪽 돌파 후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지속적으로 골 기회를 노렸던 캠벨의 추가골이 나왔다. 켐벨은 벨레린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4분 이번엔 골을 기록한 캠벨과 사노고의 합작품이 나왔다. 이번에도 램지의 침투패스가 오프사이드를 뚫었고, 캠벨의 왼쪽 패스를 사노고가 손쉽게 골로 연결했다. 45분 추가시간, 사노고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깁스의 크로스를 세 명의 수비진을 비집고 들어가 골로 만들어냈다. 아스널은 전반 4-0으로 앞섰다.
반면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세를 펼친 벤피카는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전반 19분 엘리세우의 부상으로 베니토를 교체 투입했으나 벤피카는 몇 번의 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4분 사노고는 4번째 골까지 터뜨렸고 아스널은 5-0으로 앞섰다. 후반 15분 아스널은 로시츠키, 램지, 플라미니를 빼고 코클랭, 윌셔, 아르테타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벤피카는 만회골을 집어넣었다. 페레이라의 드로잉 이후 헤딩 패스를 가이탄이 헤딩 만회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올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산체스가 홈팬들 앞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캠벨, 사노고, 몬레알 대신 산체스, 미구엘, 아크폼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아스널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후반 35분, 37분 베베(후반 12분 투입)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페레이라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아스널은 5-1로 완승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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