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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김보경 역전 골’ 무위… 3-3 무승부
입력 2014-08-03 01:15  | 수정 2014-08-03 01:54
카디프가 볼프스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의 역전 골을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겼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역전 골을 넣었으나 팀의 실점으로 빛이 바랬다.
김보경의 후반 12분 역전 골로 3-2로 앞서 간 카디프는 정규시간 종료 6분을 남기고 볼프스부르크의 브라질월드컵 크로아티아대표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35)에게 동점 골을 허용,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평가전 6전 3승 2무 1패.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74분을 뛰었다. 최근 축구에서 날개가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중앙으로 끼어드는 움직임 후에 슛했으나 골문을 옆으로 벗어나는 장면이 전반 32분 있었다.
역전 골은 공격수 아담 르 폰드레(28·잉글랜드)의 크로스에 이은 트리니다드토바고대표 공격수 켄와인 존스(30)의 헤딩이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김보경이 해결한 것이다.
카디프는 9일 오전 3시 45분 블랙번 로버스 원정으로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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