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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정샘물 “이승연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인연 고백
입력 2014-08-03 00:00  | 수정 2014-08-03 00:04
사진=세바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이승연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서는 변정수, 힐러리 핀첨 성, 정샘물, 김경란 등이 출연해 ‘여성 1인자 특집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샘물은 자신의 성공담을 소개했다. 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나선 계기로 원래는 미술 전공을 하고 싶었다. 엄마도 미술 학과를 나왔다. 자연스럽게 나는 미술을 하는 사람인줄 알았다”며 아버지 사업이 안 되면서 미술을 포기하고, 스물 한 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나섰다. 그런데 그게 무척 재밌었다. 미술과 달리 대상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승연의 매니저가 제안을 해 코코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그만두고 이승연을 맡게 됐다”고 이승연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샘물은 이승연이 드라마를 끝내고 나도 자연스레 일을 쉬게 됐는데, 어느 날 TV에서 이승연이 ‘토요일토요일은즐거워에 나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언니가 나를 안 찾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 더 열심히 하자고 결심했다. 당시 나의 장단점을 정리한 장단점 노트를 포트폴리오 삼아 무작정 MBC 대기실에서 이승연을 기다렸다”며 이승연에 자신의 노트를 내밀었고, 이승연은 그걸 보자 ‘야, 너 가자, 우리 집에라고 말하며 그 때부터 이승연과 일하게 됐다”고 노력 덕분에 이승연과 연을 함께 하게 됐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 이후로 이승연은 단 한 번도 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일하지 않았고, 이승연이 활동을 쉬는 기간에 내가 벌이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다른 톱스타들을 소개해줬다”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가장 큰 일등공신이 이승연임을 밝히고, 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세바퀴는 생활 밀착 퀴즈도 풀며 공감대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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